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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생일 영등포 아이스링크랑 아웃백Diary - 일상 2025. 3. 26. 19:57
🎂 생일날, 예남은 뻗어있었다
때는 24년 12월 28일 작년 내 생일!!
다행히 그날은 휴일이였다.
생일선물로 다 필요없고 데이트 다운 데이트 하자고했는데
예비 남편이 주중에 힘들었는지 뻗어서 아무것도 못하겠다고..
아무리 그래도 생일인데?..
세상 풍파 다 맞은 아버지 같은 표정으로 1시간의 설투 끝에 겨우 결심을 했다 (난 이때 빈정상해서 포기상태였음)
암튼 1시간 차로 달려서 도착한건 목동종합운동장안에 있는 목동아이스링크장
⛸ 영등포 아이스링크 한시간이면 다음날 근육통 충전완
사진은 1시간 마다 있는 브레이크 타임에 빙질을 다듬고 나서 깨끗한 상태 이날 되게 추웠는데 왜 아이스링크장을 갔지?
아 맞다 뭔가 놀면서 운동하고싶은데
실외는 넘 춥고 먼지 위험도 있으니 실내 운동을 할만한 곳을 찾았던거같다.
재미는 있었음 이날 놀고 꽂혀서 롤러스케이트랑 인라인스케이트랑 막 알아봤다
(그리고 우리집 바로 옆에 롤러장이 있다는걸 알고 가야지 했지만 결국 그뒤로 한번도 안갔음 스케이트 구매안한 내 자제심 칭찬해)
스케이트랑 헬맷은 대여해주고 장갑은 대여.. 는 애매했는지 판매하더라
준비물로 여분양말(다 젖거등여..), 장갑(없으면 쫓아냄) 두개는 필수인듯하다.
🥩 아웃백은 왜 이래...
운동하고 식사는 근처 아웃백 갔음
근데 아웃백 요즘 영 아녔다.
양송이 스프, 맛없고 분말크림스프맛 남, 미쳤나???
제대로된 레스토랑 말고는 양송이 스프 맛은 아웃백 만한곳이 없었는데 ㅠㅠㅠ 왜 크림스프맛이 나냐구
에이드도 심각했음
예전에는 에이드 전용잔을 줬는데
지금은 리필할때 주는 탄산잔에 줬다.
양도 맛도 너무 실망
스테이크가 먼저 나오고 파스타가 나왔는데 이 둘 맛은 내가 아는 아웃백이 맞긴했다.
엄청 맛있다는건 아니고 그냥 딱 아웃백의 무난한맛
근데 저 랍스터는 절 때 시키는거 아닌듯
분명 예전에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래도 생일이라고 예남(예비 남편)이 시키자길래 시켰는데 역시 후회했다.
랍스타는 생물로 먹는게 맞다.
짜고 질기고.. 자숙은 노노
🍵 후식과 할인, 그리고 에필로그
후식녹차 맛있어서 브랜드 기억해두려고 찍어둠
하겐다즈 + 따듯한 베이커리
류의 디저트는 무조건 성공이라고 시켰는데 이것도 별로.. 너무너무너무 달았다.
에효
2년전쯤 까진 그래도 아웃백 괜찮았는데 목동지 점만 그런건지 아웃백 전반적으로 이런건지 모르곘다.
글쓰면서도 화나네 ㅡㅡ
에효에효다.
아웃백 할인되는 카드 알아봤는데 당장 뭐 쓸만한건 없었고
아웃백 부메랑 앱 받으면 주는 10프로인가 1만원 할인 쿠폰이랑 생일할인쿠폰이 동시에 적용되어서 한 2만원 할인받고 먹었다.
다음 생일엔 좀 더 따뜻한 기억이 남기를 ^^ 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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